일요일인 오늘도 청명한 가을 날씨가 예상됩니다.
아침저녁으로 크게 벌어지는 일교차는 유의해야 한다는 예보인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먼저 오늘 날씨부터 말씀해주시죠.
[캐스터]
네, 아침저녁으론 완연한 가을입니다.
산책하기도 좋은 날씨인데요.
제가 어제저녁에 한강을 갔는데, 가을을 느끼기 정말 좋더라고요.
더 쌀쌀해지기 전에 가을이 주는 선물, 많이 느끼셨으면 좋겠어요.
오늘 서울 아침 기온은 17.9도로 어제와 비슷했습니다.
하지만 낮에는 아침보다 기온이 크게 오르겠는데요.
서울 낮 기온 26도로 어제와 비슷해 다소 덥겠고 광주와 전주 27도로 서쪽을 중심으로 늦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반면 동쪽 지방은 강릉 23도, 포항 24도로 비교적 선선하겠습니다.
낮에는 반소매가 어울리지만, 해가 지면 기온 차가 10도 이상 크게 벌어집니다.
나가실 때 입고 벗기 편한 겉옷 챙겨 나가시길 바랍니다.
오늘 내륙은 날씨가 좋지만 해안은 상황이 안 좋습니다.
동해안과 제주도 해안은 너울성 파도가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을 가능성이 있는데요.
해안가 안전 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또, 전남 해안과 영남 해안, 제주도는 강풍입니다.
순간적으로 부는 돌풍이 초속 15미터 안팎으로 강하게 불겠는데요.
이 정도면 간판이 떨어질 정돕니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 사고 없도록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주엔 긴 추석 연휴가 시작하는데, 날씨가 어떨까요?
[캐스터]
네, 일단 이번 주 초반에 비 예보가 있습니다.
화요일 밤에 서울 경기와 충남 북부를 시작으로 수요일엔 그 밖의 중부 지방에 확대하겠는데요.
비의 양도 많아 가을비가 아닌 여름비처럼 내리겠습니다.
하지만 추석 연휴가 시작하는 목요일부터 하늘이 맑아집니다.
우리나라 북쪽에서 선선한 공기가 남하하고요.
늦더위도 꺾여서 낮에도 선선한 날씨가 예상되는데요.
따라서 고향 오가는 길, 날씨로 인한 불편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럼 추석 당일에, 전국에서 한가위 보름달을 볼 수 있겠군요?
[캐스터]
네, 추석 당일인 이번 주 금요일에는 전국적으로 맑은 날씨가 예상됩니다.
따라서 전국 어디에서나 한가위 보름달을 감상할 수 있겠는데요,
특히 올해 한가위에 뜨는 ... (중략)
YTN 유다현 (dianay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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